지난 9월 말 광치기 해수욕장에서 20kg의 케타민이 든 비닐봉지가 발견된 이후 한 달여 동안 제주 해안 곳곳에서 중국 차 포장으로 위장한 소포가 잇따라 떠밀려왔습니다. 각 소포에
신해철 · · 2025. 11. 13.
지난 9월 말 광치기 해수욕장에서 20kg의 케타민이 든 비닐봉지가 발견된 이후 한 달여 동안 제주 해안 곳곳에서 중국 차 포장으로 위장한 소포가 잇따라 떠밀려왔습니다. 각 소포에는 우롱차, 녹차 등으로 적힌 라벨이 붙어 있었지만 내용물은 향정신성 의약품인 케타민이었고, 총 29kg(약 97만회 분량)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거리에서 1kg당 약 3억원에 거래되는 케타민의 가치는 87억원에 달해 관광 이미지에 대한 타격과 함께 대규모 밀반입 루트가 제주의 바다를 통해 운영되고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해양경찰은 초기에 발견된 소포를 단순 해양쓰레기로 오인한 경향이 있었으나, 포항과 일본 쓰시마섬에서도 비슷한 포장이 발견되면서 국제적인 마약 거래망과 연관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해경과 경찰, 국정원은 해외 기관과 공조해 유입 경로를 역추적하고 있으며, 주민들은 장시간 방치된 약품을 민간인이 습득했을 가능성에 불안을 표하고 있습니다. 케타민은 환각과 착란을 유발하는 약물로 오남용 시 심각한 정신적·신체적 피해를 초래할 수 있어 조속한 진상 규명이 필요합니다. [출처] "Ketamine disguised as Chinese tea bags found on Jeju beaches" https://www.koreatimes.co.kr/southkorea/society/20251113/ketamine-disguised-as-chinese-tea-bags-found-on-jeju-beaches-raises-conce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