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에서 또 다시 중국어 ‘茶’가 적힌 은색 포장지 속 마약이 발견되었습니다. 16일 오후 서귀포시 성산읍 갯바위에서 해안경비대원이 발견한 포장지를 간이 검사한 결과 1㎏의
제주 해안에서 또 다시 중국어 ‘茶’가 적힌 은색 포장지 속 마약이 발견되었습니다. 16일 오후 서귀포시 성산읍 갯바위에서 해안경비대원이 발견한 포장지를 간이 검사한 결과 1㎏의 케타민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지난 9월 말부터 제주항·애월읍·조천읍·구좌읍·용담포구·우도·광치기해변 등 도내 곳곳에서 13차례에 걸쳐 ‘차 봉지 마약’이 발견되었고, 총 32㎏에 달해 0.03g을 1회분으로 환산하면 약 107만 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케타민은 의료용 마취제로 쓰이지만 환각과 기억 손상을 유발해 신종 마약으로 분류되며, 해경과 경찰은 필리핀 동쪽에서 한반도 남부로 흐르는 구로시오 해류를 따라 동남아시아에서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포항과 일본 쓰시마에서도 같은 한자 ‘茶’가 적힌 포장지가 발견되어 한자 문화권 유통망을 통한 밀반입 가능성도 조사 중입니다. 경찰·해경·해병대·세관 등 7개 기관이 420명의 인력을 투입해 북부 해안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출처: https://www.mk.co.kr/en/society/11469685